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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온도 분석 지표 완전 해설: 선톡·답장 속도·대화 온도는 어떻게 계산될까

톡온도 편집팀 · 최종 업데이트 2026-10-01

톡온도의 리포트는 ‘감’이 아니라 정해진 규칙으로 계산됩니다. 같은 파일을 올리면 언제나 같은 결과가 나와요. 이 글은 리포트의 모든 지표가 어떤 기준으로 계산되는지, 그리고 어떤 한계가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작성했습니다.

1. 메시지는 어떻게 세나요?

내보내기 파일의 한 줄 한 줄을 읽어 보낸 사람, 보낸 시각, 내용으로 나눕니다. 여러 줄로 보낸 메시지는 하나로 합치고, ‘○○님이 들어왔습니다’ 같은 시스템 알림은 집계에서 제외합니다.

내용은 다시 종류별로 분류합니다. 카카오톡은 사진·이모티콘을 파일에 ‘사진’, ‘이모티콘’ 같은 글자로 기록하는데, 이런 메시지는 텍스트 통계(글자 수, 단어 등)에서 빼고 사진·동영상·이모티콘·파일·삭제된 메시지·통화 같은 별도 항목으로 셉니다. ‘사진 3장’처럼 묶어 보낸 사진은 3장으로 계산해요.

지표계산 방법
총 메시지시스템 알림을 제외한 모든 메시지 수 (사진·이모티콘 포함)
대화한 날메시지가 한 개 이상 있는 날짜 수
하루 평균총 메시지 ÷ 첫 메시지부터 마지막 메시지까지의 전체 일수
최장 연속 대화하루도 빠짐없이 메시지가 있었던 가장 긴 기간
평균 글자 수텍스트 메시지의 공백을 뺀 글자 수 평균
가장 길었던 침묵연속된 두 메시지 사이의 가장 긴 시간 간격
톡온도 리포트의 기간, 총 메시지, 대화한 날, 하루 평균, 최장 연속 대화 요약 화면
리포트 첫 화면의 핵심 숫자 (샘플 대화로 만든 실제 톡온도 리포트 화면)

2. ‘대화(세션)’, 선톡, 막톡의 기준

카톡 대화는 끊겼다가 다시 이어지기를 반복합니다. 톡온도는 메시지 사이에 3시간 이상 공백이 생기면 새로운 대화가 시작된 것으로 봅니다. 이렇게 나눈 덩어리를 ‘대화(세션)’라고 부릅니다.

  • 선톡: 새로운 대화의 첫 메시지를 보낸 사람. 조용한 방에 먼저 말을 건 횟수입니다.
  • 막톡: 한 대화의 마지막 메시지를 보낸 사람. 대화를 마무리한 횟수입니다.
  • 연속 메시지: 한 사람이 말할 차례에 끊지 않고 이어 보낸 메시지 수의 평균. 메시지를 잘게 쪼개 보내는 사람일수록 높아요.

3시간이라는 기준은 점심·퇴근·잠들기 전처럼 하루에도 여러 번 대화가 열리고 닫히는 일반적인 메신저 사용 패턴을 고려해 정했습니다.

3. 답장 속도와 칼답률

같은 대화 안에서 말하는 사람이 바뀔 때, 직전 메시지와 새 메시지 사이의 시간을 그 사람의 답장 시간으로 기록합니다. 3시간 이상 지난 뒤의 메시지는 답장이 아니라 새 대화로 보기 때문에 답장 시간에 포함하지 않아요.

  • 답장 중앙값: 답장 시간을 줄 세웠을 때 가운데 값. 어쩌다 한 번 늦은 답장에 휘둘리지 않도록 평균 대신 중앙값을 씁니다.
  • 칼답률: 전체 답장 중 1분 이내에 보낸 답장의 비율입니다.

카카오톡 내보내기 파일은 대부분 분 단위로 시간을 기록하기 때문에, 같은 분 안에 오간 답장은 ‘1분 이내’로 표시됩니다.

참여자별 메시지 수, 선톡, 막톡, 답장 중앙값, 칼답률을 비교한 표
답장 속도 & 선톡 표 (샘플 대화로 만든 실제 톡온도 리포트 화면)

4. 대화 온도 계산식 (1:1 대화)

대화 온도는 아래 여섯 가지 점수를 0~1 사이 값으로 만든 뒤 가중 평균하고, 이를 15~45°C 범위로 바꾼 값입니다. 사람 체온인 36.5°C를 넘으면 ‘뜨끈한 사이’로 표현해요.

항목가중치계산 방법
대화 빈도20%하루 평균 메시지 수를 로그 척도로 환산 (하루 150개 이상이면 만점)
꾸준함15%전체 기간 중 대화한 날의 비율
말의 균형15%두 사람의 메시지 수가 비슷할수록 높음
선톡 균형15%두 사람이 먼저 말을 건 횟수가 비슷할수록 높음
답장 속도15%두 사람 답장 중앙값의 평균이 짧을수록 높음 (2시간 이상이면 0점)
다정함20%웃음(ㅋㅋ·ㅎㅎ)이 들어간 메시지, 애정 표현, 감사 표현의 비율

식으로 쓰면 온도 = 15 + 30 × (가중 평균 점수)입니다. 예를 들어 모든 항목이 절반(0.5)이면 30°C, 모든 항목이 만점이면 45°C가 됩니다.

대화 온도 38.9도와 여섯 가지 항목 점수를 보여주는 게이지 화면
대화 온도 카드: 게이지와 항목별 점수 (샘플 대화로 만든 실제 톡온도 리포트 화면)

5. 관심도 지수 (1:1 대화)

관심도 지수는 ‘누가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는가’를 보여주는 재미용 지표입니다. 다음 항목에서 각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을 구해 평균을 냅니다.

  • 선톡 횟수의 비중
  • 보낸 메시지 수의 비중
  • 답장 속도 (빠를수록 높은 비중)
  • 질문(물음표가 들어간 메시지) 수의 비중
  • 애정 표현의 비중 (두 사람 합계가 5회 이상일 때만 반영)

두 사람의 지수 합은 항상 100%이며, 50:50에 가까울수록 주고받는 균형이 잘 맞는 대화입니다. 바쁜 직장인과 여유 있는 학생처럼 생활 패턴 차이만으로도 수치가 기울 수 있으니 마음을 판단하는 근거로 쓰지는 마세요.

두 사람의 관심도 지수 54대 46과 선톡, 메시지, 답장 속도, 질문 비교표
관심도 지수 카드 (샘플 대화로 만든 실제 톡온도 리포트 화면)

6. 자주 쓰는 말·주제·맞춤법

자주 쓰는 말

텍스트 메시지를 한글·영문·숫자 단위로 잘라 2글자 이상인 단어를 셉니다. ‘그리고’, ‘근데’처럼 너무 흔한 말과 ㅋㅋ·ㅠㅠ 같은 웃음·감정 표현, 링크 주소는 제외합니다. ‘주말에’와 ‘주말’처럼 조사만 다른 단어는 원래 단어가 함께 등장할 때 하나로 합칩니다. 사람별 말버릇은 그 사람이 자주 쓰면서도 다른 사람은 상대적으로 덜 쓰는 단어를 골라요.

대화 주제

음식·맛집, 일·학교, 돈·쇼핑, 약속·술, 게임·영상·취미, 여행, 잠·피곤, 연애·감정, 운동·건강의 9개 주제마다 대표 키워드 목록을 두고, 해당 키워드가 들어간 메시지의 비율을 계산합니다.

맞춤법

‘되요→돼요’, ‘할께→할게’, ‘몇일→며칠’처럼 메신저에서 특히 자주 틀리는 표현 70여 가지를 규칙으로 검사합니다. 맞는 표현을 틀렸다고 잡지 않도록 오탐 가능성이 큰 표현(예: 로서/로써, 데/대)은 일부러 제외했어요. 전체 목록은 자주 틀리는 맞춤법 정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7. 알아두면 좋은 한계

  • 읽음 여부는 알 수 없어요. 내보내기 파일에는 ‘읽음’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읽씹’은 분석할 수 없습니다.
  • 시간은 분 단위예요. 대부분의 내보내기 파일이 초를 기록하지 않아 1분 이내의 답장은 구분하지 못합니다.
  • 이름은 내보낸 사람 기준이에요. 같은 사람이 이름을 바꿨다면 다른 사람으로 집계될 수 있습니다.
  • 맥락은 이해하지 못해요. ‘미안’이 장난인지 진심인지, ‘ㅋㅋ’가 비웃음인지 구분하지 않습니다. 모든 지표는 숫자로 본 경향일 뿐입니다.

리포트는 관계를 진단하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 대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돌아보는 재미있는 기록입니다. 결과를 보고 상대에게 먼저 안부를 건네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히 의미 있는 숫자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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